톰 행크스 - that thing you do

 

어릴적 꼬꼬마 시절의 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무협 액션이 난무하고

웃기는 코미디 영화, 총 싸움 하는 영화등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보고 했던 시절이 있었다

아련한 기억을 떠 올려보면 고등학교 2학년 시절인 97년도에 우연히 보게 된 한편의 영화로 인해

영화관이 많이 달라져 버렸다

 

아폴로 13호

달의 영역에 도달하고 싶었던 우주비행사들의 꿈과 기계적 오류로 인해

지구로의 귀환이 힘들어지고 여기서 하고자 하는 모든 능력을 발휘해

생환을 하게 되는 그런 영화였던 걸로 기억한다

지루한 내용이라면 내용이였고, 뻔한 얘기하면 뻔한 얘기였지만

톰 행크스라는 한 영화 배우를 알게 되고 그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자 했던 꼬꼬마 시절을 떠 올려 본다

 

영화에 관련된 포스팅을 해 볼까? 란 생각과 함께 가장 먼저 떠 올랐던 영화가

톰 행크스가 음반관계자로 등장했던 영화 "that thing you do"(이하 댓싱유두) 였고 이에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댓싱유두는 톰 행크스가 감독을 맡아 진행된 작품으로 1997년도에 상영되었다

전체적인 내용은 젊은 청춘 남녀들이 음악으로 꿈과 열정을 키웠던 영화로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이며, 영화 내 4인조 그룹인 완더스의 대표적인 곡 댓싱유두가 화제가 되었던 영화이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주인공인 가이는 낮에는 아버지의 가전 제품 가게에서 일을 돕고

밤에는 드럼 연습에 몰두한다.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음악 경연대회에 나가려던 지미의 밴드 드러머가

사고를 당하게 되고 평소 뛰어난 드러머 주자 였던 가이에게 하루밤만 연주를 부탁하게 된다

 

지미의 자작곡인 댓싱유두로 대회를 나가게 되고

발라드인 노래를 가이의 천재적인 음악 감각으로 빠른 비트의 신나는 음악 분위기로

바뀌면서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곡그룹으로 떠 오르게 된다

 

지역 음반 매니저의 소개로 완더스의 노래는 전국 라디오 방송에 전파를 타게 되고

전국적인 히트곡으로 급부상한다.

완더스의 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자 매니저는 당대 최고의 음반 회사인

플레이톤의 제작자 화이트(톰행크스)에게 소개를 하게 되고

플레이톤과 전속 계약을 맺고 전국 순회 공연에 오른다

댓싱유두는 승승장구 하여 빌보드 차트 10워궈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한다

 

인기에 편승하자 플레이톤은 방송과 영화등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하게 되고

갑작스런 성공으로 영웅주의에 빠진 멤버들은 탈선으로 그룹을 해체 하고 된다

 

그러나 순수성을 잃지 않고 늘 성실하고 열심이었던 가이에게는

당대 최고의 재즈피아니스트와의 조우를 하게 되고

훌륭한 드러머로 성장한다는 내용의 영화이다.

 

당시에 음악이라는 것에 빠져 있던 나는

이 영화를 접하는 순간 드럼을 치던 가이에게 반해

당장 드럼을 찾아 헤메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사실 댓싱유두는 스토리가 탄탄한 편도, 구성이 좋은 편도 아닌것으로

개인적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음악이라는 단순한 열정과 순수성을 엿 볼 수 있고

 

보는 동안 귀가 즐거웠던 영화로 기억된다

톰 행크스 외에 다른 등장 인물들은 기억되지 않지만

젊은 날의 리브 테일러의 여신급 미모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사진 및 줄거리 일부는 네이버 영화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