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일심동체 배추

옛부터 한국인의 집에 텃밭은 빠지지 않는 공간이였다.

상에 올릴 채소는 그날그날 텃밭에서 따다 씻고 다듬어 올려서

먹던 것이 옛 한국인의 모습이였다.

많은 채소류와 과일들이 수입되어 밥상에 올라오는 현실에

안전한 먹거리를 찾아

밥상에 올리는 집에 하나, 둘 늘어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주거형태가 바뀌면서

텃밭이 사라졌지만 다시 작은 화단이나, 화분을 이용하여

작게나마 채소류를 심어 먹는 집이 하나, 둘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안전한 먹거리, 텃밭 대신 작은 화단에 심어 수확할 수 있는

채소류에 대해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이번 포스팅의 첫번째는 한국인과는 아주 밀접한 배추에 대해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한국인이라면 빼놓을래야 빼 놓을수 없는

식탁에 꼭 올라오는 김치를 담그는 주 재료인 배추는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식용하는 버릴것이 없는 채소다.

포기의 길이는 30~50cm이며, 잎이 여러 겹으로 포개져 자라는데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으로, 속은 누런 흰색이고 겉은 녹색이다.

잎, 줄기, 뿌리 모두에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봄배추는 4월 중순, 가을배추는 8월 중순에 심는 것이 좋은데

심기전에 구멍을 파고 충분히 물을 주면 초기 생육에 좋다

가능한 배추를 심지 않았던 흙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봄배추는 씨를 뿌린 후 약 65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고,

가을배추는 약 90~100일 정도에 수확하면 된다.

가을배추는 늦게 수확할 경우 서리를 맞지 않도록 겉잎을 싸서

끝으로 묻어주는 것이 서리피해를 방지하는 방법이다.

 

약용효과는

삶아서 먹으면 목의 갈증이 진정되고, 식욕이 증가, 변비에 좋다.

날것 그대로 즙으로 만들어 마시면 숙취에 효과적이며

말린 것에 설탕과 생강을 넣어 달여 마시면 감기에 좋다.

섬유소질이 많고, 저열량, 저지방 채소로 다이어트에 좋으며

장의 운동을 촉진시킴으로써 장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출처 - 텃밭지기들, 2010.3.10, 아이템북스 [한국의 텃밭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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