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번째 비가 내리고....

3월의 중순에 다가온 13일 오늘...

새벽부터 줄기차게 봄 비가 내린다.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던 빗방울이..

어느넛 온 하늘을 뒤덮어 내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비를 좋아한다.

꼬꼬마 시절때부터 비 맞으며 걷는 것을 좋아했던터라...

지금도 역시 비가 오는걸 좋아한다.

 

어릴적 뜨겁게 내리쬐던 여름날

대청마루에 누워 시원히 대지를 적시며

지붕을 두드리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자던 꼬꼬마 시절이 그리워서일까?

 

봄 비가 반갑다.

봄 비가 반가운것은

비가 그친 뒤 찾아올

싱그러운 새싹들이 그리워서이다...

04-29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