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야기/조선시대 | 2014. 11. 4. 16:38
조선왕조계보 - #2. 조선의 두번째 왕 정종
정종(1357 ~ 1419)은 조선의 두번째 왕(1398 ~ 1400)으로 1차 왕자의 난이 수습된 뒤 왕위에 올랐으며, 재임 2년 후 보위를 이방원에게 양위하였고 상왕으로 물러났던 인물이다.
자는 광원 초명은 방과로 태조 이성계의 둘째 아들이다.
성품이 인자하고 용기와 지략이 뛰어났던 무장으로 고려 때 이성계를 따라 많은 전공을 세웠으며 조선 개국 뒤 영안군에 책봉되어 1398년 1차 왕자의 난으로 세자로 책립되었다. 1
태조의 양위를 받아 왕위에 올랐으나 새 도읍지인 한양에서 골육 상쟁의 첫번째인 1차 왕자의 난으로 인해 개경으로 돌아가 정책을 펼쳤다.
1400년 2차 왕자의 난이 발생하고 동생 정안군 2을 왕세자로 삼고 왕족 권신 등이 기르던 사병을 폐지하여 삼군부에 편입시켰으며 관제를 개혁하고 한양의 5부에 각각 학당을 설립하였다. 3
정종은 정무적인 사항은 이방원이 처리하거나 이방원의 뜻에 따라 정무를 펼쳤으며, 정무보다 격구 등의 오락에 심취하였으며 이는 이방원을 안심시켜 목숨을 부지했던 하나의 방책이라는 견해가 힘을 싣고 있다.
즉위한지 2년 만에 이방원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으로 추대되었으며, 왕위를 물러난 뒤 인덕궁에 거주하면서 사냥과 격구, 연회, 온천여행 등으로 세월을 보내다 1419년 63세로 사망하게 된다.
정종 사망후 묘호가 없이 근 300여년을 공정대왕으로 불리다가 1691년 숙종에 의해 정종이라는 묘호를 받게 되었다.
조선왕조계보 - #1. 태조 이성계 (0) | 201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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