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의 증상 및 치료

필자의 꼬꼬마 시절의 명절은 즐거운 날이였습니다.

깨끗한 때때 옷을 입고 맛나는 많은 음식들이 있으며

자주 보지 못했던 친척들과 모이는 날이여서 참 좋았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명절증후군은 일종의 문화증후군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에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이 명절증후군은 대부분 여성들이 호소하며

머리 또는 배가 아프거나, 소화불량,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으며

체증을 느끼기도 하며 온 몸에 힘이 빠지는 등 딱히 뭐라고 꼭 집어서

설명하기 힘든 다양한 신체 증상들을 호소하는 것이 명절증후군입니다.


특히 명절 직후에 심한 몸살이 오거나, 요통, 두통, 복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심한 경우 하혈을 한다든지, 얼굴, 손발 등의 감각이 이상해지기도 합니다.





명절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가 겹쳐져 나타나는 것이 주된 요인입니다.

오래전부터 핵가족화된 현대적 가정에 익숙해져있는데 명절 때가 되면

갑자기 전통적인 공동가족군으로 합쳐짐에 따라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되며

이를 극복하지 못하겨 몸과 마음에 병이 나는 것인데요

사회문화적으로 명절 때 모든 일의 부담이 여성에게만 전가되는 현실이

명절증후군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명절증후군의 치료는 휴식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먼저 명절때 많은 가사일을 하는 여성들은 틈틈이 휴식을 취해서

육체의 피로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명절 음식 준비로 쭈그려 앉은 채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

간단한 체조와 스트레칭으로 육체적인 부담을 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심리적 부담이나 압박감은 음식을 준비함에 있어

흥미 있는 주제로 수다를 떨거나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과도한 일에 시달리는 여성들에 대해 가족구성원들이 이해와 배려를 함으로서

일을 나누는 등 자발적인 협조의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장을 대신 봐주거나 집안 청소를 하는 등 여성들의 육체적 피로를 덜어주는 것이

명절증후군의 대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04-24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