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 사막화방지의 날


6월 17일 : 사막화방지의 날



오늘은 6월 17일 국제연합총회에서 정한 세계 사막화방지의 날이다.

먼저 사막화방지의 날이 지정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사막화가 만연하기 시작하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막은 본래 강수량보다 증발량이 훨씬 많은 지역을 말하는 개념과는 다르다

오늘날 사막화 현상은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남부의 사헬 지역 같은 건조, 반건조 지대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자연적 요인과 인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이다.


자연적 요인으로는 극심한 가뭄과 장기간에 걸친 건조화 현상이 있고

인위적 요인으로는 과도한 경작 및 관개, 산림벌채,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 등이 대표적인 요인이다.

인위적 원인으로는 숲이 점차 사라지게 되면 지표면의 태양에너지 반사율이 증가하게 되고

지표면이 냉각되면서 온도가 낮아지게 된다. 

차가워진 지표면에서 건조한 하강기류가 형성되고 강우량이 감소하게 되는데

토양의 수분이 적어지면서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다.







세계 사막화방지의 날

앞서 언급하였듯 기후변화와 인간활동 등으로 인하여 건조, 반건조 지역이나 건조한 저습지역의

토양이 침식되거나 신림이 황폐화되는 등 사막 환경이 확대되어 가는 현상을 사막화라 하는데

이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자 국제사회는 1970년대 초반부터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하였다.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서 아프리카들의 발제로 사막화 대책이 국제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1994년 6월 17일에 프랑스 파리에서 기상이변과 산림황폐 등으로 심각한 한발이나

사막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국가들의 사막화를 방지하여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사막화방지협약을 채택하게 되었으며

1994년 제49차 국제연합총회에서 사막화방지협약 채택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6월 17일을

사막화방지의 날로 지정하게 되었다.



04-19 08:06